"우리는 우리의 장애 이상입니다, 항상 꿈을 좇아야 합니다"

브라질

5살때 시작, 피나는 노력 발레단 소속 정식단원
양치질, 쇼핑 등 모든 일상생활도 팔 대신 발로
15만명 SNS 팔로어, 전세계 장애인들의 롤모델

"저에게 팔은 작은 '디테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장애 이상이기 때문에 항상 꿈을 좇아야 합니다”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브라질의 한 발레리나의 사연이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선천적 장애로 양팔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레리나가 된 소녀 비토리아 부에노(16).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에 사는 비토리아는 춤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알아차린 물리치료사의 권유를 받아 5살 때 발레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팔이 없는 비토리아가 무용수가 되겠다는 꿈은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그녀의 어머니 완다(39)는 발레 수업에 처음 데리고 갔을 때 그녀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비토리아의 장애는 사회적 호기심의 대상이 됐다며 "사람들이 딸을 보기 위해 집 밖에 줄을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들은 그녀의 소매를 들어 올려 보곤 했다"며 그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토리아는 남들보다 몇 배 이상의 피나는 노력을 이어간 결과 회전동작인 피루엣 등 발레의 모든 기술을 완벽히 익힌 데 이어 최근에는 재즈와 탭 동작까지 습득했다.

16살이 된 올해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있는 발레 아카데미 소속 발레리나가 됐다. 그녀는 발레의 모든 기술을 자유롭게 구사하게 됐다.

비토리아는 다른 발레리나들과 많은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다.

또한 춤을 통해 길러진 힘과 유연성은 양치질과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발로 물건을 집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도 빛을 발했다고 한다.

현재 15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비토리아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되며 영감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꿈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 16살 발레리나 소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