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령 성화 봉송' 도전 118세 할머니 "운동화 준비"

일본

5월 도쿄올림픽 참가
"최고령 기록도 깰 것"

올해 118세로 '현존 세계 최고령'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일본인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오는 5월 도쿄 하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5일 CNN 방송에 따르면 다나카 할머니는 지난 1월 118번째로 맞은 생일날 가족에게서 성화 봉송 행사에서 신을 새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 다나카 할머니는 오는 5월 후쿠오카에서 가족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성화를 든 채 약 100m를 이동한다. 마지막 몇 걸음은 직접 걸어 다음 주자의 손에 성화를 쥐여줄 예정이다.

성화 봉송을 완료하면 다나카 할머니는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령 성화 봉송 주자로 기록된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106살의 나이로 성화 봉송에 참여한 브라질의 아이다 게만케 할머니다.

손자 에이지(61)씨는 "송화봉송을 자청할 정도로 건강한 할머니는'세계 최장수'기록도 깨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최장수 기록은 122세에 숨진 프랑스 할머니가 가지고 있다.

두 차례 암 투병 생활을 이겨낸 다나카 할머니는 장수 비결로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