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 뚫은 20대 알몸 男 습격

휘젓고 다니며
여성들 몸만져

한국 요지경

알몸으로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여성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여성 손님을 추행한 혐의로 A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목포시 한 찜질방·대중목욕탕의 여탕에 알몸으로 들어가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뿐만 아니라 습식 사우나에도 들어가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3층 찜질방이 2층 여탕으로 연결된 계단을 알아낸 뒤 계단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여탕으로 침입했다. 당시 여탕에 있다 혼비백산한 다수의 손님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과거 추행 전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