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국 보고서 6월 공개…“설명 어려운 것들 많아”

“현대 과학으론 못 푼 수수께끼 미제 다수

미국 정부가 오는 6월 기밀 해제와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존 랫클리프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2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을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세계 각지에서 포착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들이 오는 6월 발간될 보고서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서명한 법안에 따라 오는 6월 초까지 UFO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

그는 목격된 UFO 중에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어려운 것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격된 물체들의 움직임들은 재연하기 어렵고 우리에게 그런 움직임을 따라 할 기술도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소닉붐(음속을 돌파할 때 생기는 충격파에 따른 큰 소음)을 일으키지 않는 물체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했다.

전문가들이 기존 지식을 적용하려고 했지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미제로 남은 현상들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