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상 전 LA부총영사

LA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서 3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일 한국으로 귀임한 황인상(사진) 전 부총영사가 총영사로 영전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26일 대사 1명, 총영사 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는데, 황 전 부총영사는 브라질 주상파울루 총영사에 임명됐다.

황 전 부총영사는 지난 3년 반 임기동안 커뮤니티 내 해묵은 현안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데 나름대로 소신과 원칙을 갖고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귀임전 기회가 되면 미국에 다시 돌아와 근무할 수 있기를 희망했었다. 황 전 부총영사는 서울대와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고 1995년 외교부에 들어간 후 상하이 총영사관 경제영사, FTA 정책기획과장,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참사관 등을 지내다 최근까지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했다. 한편 상파울루 지역엔 약 5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