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최종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2천1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81만3천218명이 투표, 9.65%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25만3천323이 참여, 투표율이 8.63%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였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선 각각 8.77%, 11.70%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20.14%로 마감됐던 만큼, 이번 사전투표도 오는 3일까지 진행을 마치면 최종 20%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최고치 기록은 2014년 10·29 재·보궐선거의 19.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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