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에이트의 백찬(37)이 6년 열애 끝에결혼한다.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백찬은 오는 24일 3세 연하의 대기업 음악제작 파트에 근무하는 미모의 회사원과 부부로 연을 맺는다. 코로나19 시국을 고려, 가족들과의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밝고 에너지가 넘치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6년 전 한 가수의 앨범 프로듀싱을 하면서 처음 만나 이후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터 교제를 시작했다.

백찬은 지난해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데뷔 13년 만에 첫 정규 앨범 'BAEKCHAN 01'을 발매,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호평받았다.

한편 백찬은 3인조 혼성 발라드 그룹 에이트의 멤버로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 '그 입술을 막아본다' 등의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다비치 '또 운다 또', 홍대광 '잘됐으면 좋겠다', 손호영 'Only You' 등 100여 곡을 작사·작곡한 스타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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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이이즈잇레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