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이슈]

뉴섬 가주 지사, '비즈니스 등 경제 재개방' 전격 선언


개빈 뉴섬 가주주지사가 오는 6월 15일 전격적인 경제 재개방을 선언했다.

지난 6일 abc7 뉴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가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백신 접종의 활성화로 집단 면역이 기대된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경제 재개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전 국민에 공급되고 입원율 등 코로나 관련 수치들이 낮게 지속되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그동안 색깔별로(퍼플, 레드, 오렌지, 옐로) 단계를 나눠 경제 활동 재개방을 해오던 시스템을 없애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빛이 보인다"며 "오는 6월 15일부터 경제와 비즈니스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을 유지한다면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영업 제한 규제가 풀리더라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마스크 착용 규정은 지속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또 6월 중순까지 커뮤니티 칼리지와 고등 교육 기관의 K-12 학생들이 대면 교육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회 및 대규모 실내 행사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주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지를 중심으로 400만 도스분의 백신이 공급됐으며 주 전역에서는 2천만 도스분이 접종 완료됐다. 뉴섬 주지사는 이달 말까지 3천만명이 한 차례 이상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캘리포니아 헬스 앤드 휴먼 서비스의 마크 갈리 박사는 "가주에서는 자택 대피령과 마스크착용 등의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주민들에게 백신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서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4차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가주 감염률은 1.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