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의 30세 母 체포

어린 자녀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0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LA에서 북쪽으로 약 200마일 쯤 떨어진 베이커스필드 인근 툴레어 카운티에서 릴리아나 카리요(30·사진)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앞서 이날 아침 밸리 인근 리시다의 한 주택에서 카리요의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카리요의 모친이 퇴근해 집에서 손주들이 사망하고 딸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들이 모두 3세 미만으로 이들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날 도피 도중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다른 차를 탈취해 도주한 카리요를 집중 추격끝에 체포했다. 경찰은 카리요의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