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늘이 동생 故이현배를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2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하늘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동생의 빈소를 지켜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하늘은 조만간 전국을 걸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분간은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 한다. 일상과 하루를 공유하면서 버텨볼까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하늘은 하늘 이씨 가문에 가훈을 정하겠다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아끼다 똥 된다”라며 “그거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하면 눈물이 날 거 같으니까 나중에 얘기하겠다”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진정시켰다. 이어 “있을 때 잘하자”라며 두 번째 가훈을 정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장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점심 식사를 하는 것 등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한편,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족 동의 하에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부검을 진행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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