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밀크 등 물량부족

스타벅스가 물량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메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앱을 통해 "물량 부족 문제로 일부 메뉴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발표했다.

스타벅스 산자 굴드 대변인은 "매장과 시장에 따라 물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유제품 대신 사용해 오던 '오트 밀크' 옵션은 당분간 재입고될 때 까지 음료에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는 헤이즐넛 시럽과 차이티 백 등의 판매도 중단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 케이크 팝과 컵 마개와 같은 품목도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스타벅스 고객들이 단골 메뉴를 그리워 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에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에 마차(Matcha)가 없다는 것은 나에게 가장 부도덕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라고 썼고, 또다른 누리꾼은 "스타벅스 아침 샌드위치가 다 떨어졌는데 아직까지 국가적 비상사태를 신고하지 않았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