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붕괴사고가 발생한 플로리다주 콘도 건물이 4일 전면 철거됐다. 소방당국은 붕괴하지 않은 부분이 추가로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수색·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자 절반쯤 남은 건물을 폭파공법으로 완전하게 철거했다. 철거후 수색작업을 재개한 당국은 4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8명이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