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콘도 붕괴
 2주 만에 구조 종료
사망 54명·실종 86명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작업이 사고 2주 만인 7일(현지시간) 사실상 종료됐다. 현재까지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54명이며 8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A레이드 자달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서 부서장은 이날 피해자 가족에게 구조견과 음파탐지기의 투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존자가 있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책임은 (사태를) 매듭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색·구조작업에서 현장 수습 및 복구작업으로 전환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