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무정부 상태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이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안정을 도모한다. 미국은 조사단의 보고 결과를 토대로 병력 파견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모이즈 대통령 피살 직후 아이티는 새로운 정상 자리를 놓고 임시 총리, 총리 지명자, 상원의장까지 권력투쟁에 나서면서 극도의 혼돈에 빠졌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아이티 당국의 병력 파견 요청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