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영화 마블 시리즈의 ‘캡틴 마블2’ 캐스팅에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는 최근 ‘더 마블스’로 제목을 확정한 ‘캡틴 마블2’’ 캐스팅 목록에 박서준을 비롯한 브리 라슨, 자웨 애쉬튼, 테요나 패리스 등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서준이 캐스팅 소개 순서 중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보다 앞서 있어 이번 작품에서 주요 캐스팅 멤버 중 하나라는 걸 암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캐럴, 모니카, 미즈 마블이 ‘캡틴 마블2’의 유일한 마블이 아닐 수도 있다. 박서준의 캐릭터까지 4인조일 수도 있다”라며 “공식 제목이 ‘더 마블스’인 ‘캡틴 마블2’는 코트네임 ‘마블’ 세 여성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지만, 한국 드라마의 인기스타 박서준이 네 번째 마블 관련 영웅으로 합류할 수 있다. 박서준은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히어로나 악당을 연기할 가능성도 높다”라고 전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 여성 히어로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1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작품의 후속편인 ‘더 마블스’는 ‘캔디맨’ 리부트를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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