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27년 결혼생활 끝' 이혼 절차 마무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공동 창업자와 멀린다 게이츠가 결혼 27년만에 법적으로 완전히 이혼했다. CNBC는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상급법원에 제출된 두 사람의 이혼 관련 서류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2일 보도했다.
해당 서류에는 두 사람 모두 개명을 원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CNBC는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이혼 후에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멜린다는 2년 후 두 사람 중 한명이 원하지 않는다면 재단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지난 5월3일 트위터를 통해 부인 멀란다와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