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승무원 코로나19 비행기 여행  5가지 조언

[생생토픽]


한 비행기 승무원이 기내에서 위생 이유 등을 고려할 때 하지 말아야할 행동 5가지를 공개해 화제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토미 시마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항공기 안에서 당신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5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틱톡에서 약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반바지를 입지 말라 
그는 "(시트가) 얼마나 깨끗한지 알 수 없다"며 "만약 일반 바지를 입으면 더 적은 균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실 변기 물내림 버튼 맨손으로 누르지 말라"
그는 "여러사람이 손을 댓기 때문에 매우 비위생적이다. 휴지를 사용해 버튼을 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 마시는 것을 잊지 말라
시마토는 "기내에선 수분 공급을 계속 해줘야한다"며 "비행기에 탈 때면 물 한통은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창문에 기대지 말라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위를 했는지 모른다"며 창문이 비위생적일 수 있다고 했다.

▶속이 안좋으면 승무원을 찾아라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속이 안 좋으면 승무원 부르기를 주저하지 말라"며 "음식, 물, 멀미봉지 등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자신이 기내 청소 관리자 출신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청소할 시간은 20여분 밖에 안 되는데 청소할 사람은 6명 남짓다"이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위생 문제가 대두되긴 하지만, 40m에 달하는 비행기를 매번 청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