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대표 여름 관광지인 명옥헌에 새하얀 눈이 내린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내와 뒤에서 분홍색 우산을 씌워 주는 남편이 함께 걷는다…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보여준 ‘명옥헌의 설경’(작가 양성영)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 관광지’를 주제로 열린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사진은 배롱나무로 유명한 여름 관광지 명옥헌을 생소한 설경으로 촬영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엔 총 3321점의 출품작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