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권자 투표율 높고, 재정적 지원 압도…여론조사도 '反 60.1% vs 贊 38.5%'

[뉴스분석/오늘 주지사 리콜 선거] 


 선거 전문가들 "소환 이유 유권자 납득 실패"  
 오늘 투표센터 오전7시~오후8시 확대 운영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소환) 선거가 오늘(14일) 실시된다. 주류 언론과 선거 전문가들은 뉴섬 주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패해 소환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우려했던 민주당 유권자들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고, 지지자들의 재정적 지원도 압도하고 있는데다, 다수의 유권자들이 주지사 소환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뉴섬 주지사의 리콜을 주장하는 지지자들이 유권자들이 리콜에 공감하도록 유도하는데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10일 LA 타임스가 UC 버클리 정부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조사 대상 유권자들 가운데 뉴섬 주지사 리콜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지사 리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8.5%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이날 공개된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는 8월30일에서 9월6일 사이에 주 전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나온 것으로, 지난주에 공개됐던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 리콜 반대 비율이 58%였던 것에 비해 약간 더 높아진 것이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는 지난 7월 같은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리콜 반대가 50%, 리콜 찬성이 47%로 더의 대등한 비율을 보였었다. 

리콜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치 관련 통계 분석 전문 ‘폴리티컬 데이터’가 공개한 사전 투표율 조사 결과도 뉴섬 주지사 리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조사  결과 배송된 전체 2천 227만 33표 가운데 35%, 778만 1천 331표가 ‘투표 마침’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 유권자에게 발송된 1천 37만 1천 381표 가운데 39%, 409만 3천 159표가 ‘투표 마침’으로 나타났는데 투표율이 기대보다 높다는 사실에 선거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다시말해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리콜 가능성이 더더욱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LA 카운티에는 253곳의 투표센터가 운영중이다. 선거 당일인 오늘(14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되며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 용지를 전달(Return)할 수 있다. 또 우편 투표 용지를 갖고 있더라도 현장 투표를 원하는 경우에는 소지한 우편 투표 용지를 투표소에서 반납한 뒤 키오스크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