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제러드 질레트(34)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첫 '외국인 주심'으로 데뷔한다.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EPL 6라운드 심판진을 발표하면서 "질레트 심판이 역사를 이뤘다. EPL 역대 첫 외국인 주심이 된다"고 전했다. 질레트 심판은 24일 펼쳐지는 왓퍼드와 뉴캐슬전에 주심으로 배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앞서 EPL에는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아일랜드 출신의 더멋 갤러거(64) 심판이 주심으로 활약한 적이 있지만 16살 때 잉글랜드로 이주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소속으로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