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110만불↑, 한미 99만불↑
코로나 사태 불구 액수 늘어나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송금이 건수는 줄었으나 액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주 한인들 한가위를 맞아 한국 부모·친지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여실히 증명됐다.  

뱅크오프호프(행장 케빈 김)는 추석 송금 건수가 3706건으로 지난해의 3965건에서 다소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송금액은 작년 675만4531달러에서 올해는 785만8674달러로 증가액이 무려 110만 달러에 달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2438건에 578만9954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50건, 480만5206달러보다 88건에 98만여달러나늘어난 것이다. 

퍼시픽 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310건, 67만7천822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311건, 53만6170달러에 비해 건수는 1건 줄었지만 송금액은 14만여달러 늘어났다. 

CBB 뱅크(행장 조앤 김)은 76건에 19만3410달러로 지난해 94건, 20만910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165건에 40만619달러로 작년 193건, 37만9899달러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액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