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한밤중 스페인 빌바오의 강에 소녀가 익사하는 모습의 동상이 등장해 주민들을 놀라게했다. 여성의 얼굴만 강물에 둥둥 떠 있는 형상의 이 조형물은 멕시코 출신의 초현실주의 조각가 루벤 오로즈코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비하르(Bihar)'.  이는 바스크어로 ‘내일’을 의미한다. 무게가 120㎏에 달하는 이 소녀상은 수면에 잠겨있다가 강물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얼굴을 드러내기를 반복한다.작가는 이상 기후의 위험을 지적하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수면 아래 잠길 수도 있고 물에 뜰 수도 있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