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4cm…기네스북 등재

살아있는 반려견 중 가장 긴 귀를 가진 ‘루’가 2022년판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검은 황갈색 쿤 하운드인 세 살짜리 반려견 ‘루’를 소개했다.

양옆으로 쭉 펴진 그의 귀 길이는 각각 34cm(13.38인치)로 측정됐다.

쿤 하운드는 아름답고 긴 귀를 갖고 있는 품종으로 알려진 바 있다. 대체로 평균보다 긴 귀를 갖고 있다. 과거 같은 종인 반려견 ‘하버’도 2012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수의간호사인 주인 페이지는 “길이를 측정해 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며 “겨울철엔 귀로 눈을 쓸고 다니지 않게 귀 워머(ear warmer)를 해줘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가장 긴 귀’를 가진 반려견의 세계 최고 기록은 귀길이가 각각 34.9cm(13.75인치)와 34.2cm(13.5인치)인 블러드하운드 ‘타이거’인데 2009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