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해' 지지율 
30%대로 곤두박질 

미국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 속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6일 발표된 퀴니팩대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8%로, 지난 1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주 전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였다.

그동안 지지율은 줄곧 내림세를 나타내며 폴리티코(45%), 로이터(46%) 등 다른 기관 조사에서도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30%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혼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국가 부도 사태의 위기감마저 높아지면서 바닥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