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630불 판매

109년전 침몰 여객선 재현…블록 9천90개 길이 1.3m

덴마크의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레고가 회사 역사상 최대 크기의 조립식 완구를 출시한다.

레고는 신제품 '타이태닉'을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CNN이 보도했다. 이 조립 완구는 1912년 4월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를 1 대 200 비율로 축소한 것이다.

타이태닉 완구는 모두 9천90개 블록으로 구성됐고 완성했을 때 총길이는 1.35m다.

109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이었던 타이태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산에 부딪혀 차가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바람에 2천223명 승객과 승무원 중 1천517명이 사망했다.

레고 타이태닉은 참사를 빚은 여객선의 당시 모습을 보여준다며 6개 갑판과 계단, 산책로, 식당, 수영장, 엔진실 등을 재현했다.

레고 타이태닉 가격은 629.99달러다. 11월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일부터 일반 판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