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가 매미를 잡는 데 온 정신이 팔려 뒤에서 참새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모른다는 뜻. 눈 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닥친 위험을 깨닫지 못하다는 말이다. 요즘 한국의 대선 후보들에게 딱 들어맞는 사자성어가 아닐까. 찜찜한 과반 승리의 이재명과 불복하는 이낙연, 막장 대결 양상의 윤석열과 홍준표…과연 자신들의 진짜 적이 누구인지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싸움을 지금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