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수하물 숨은 반려견 
공항서 무게 재다가 적발

여행길에 오른 미국 부부의 여행 가방에 몰래 숨어든 반려견이 공항에서 적발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오언스 부부가 텍사스주 공항에서부터 발목을 잡혔다. 저울에 올린 수하물 무게가 무료 운반 기준을 초과해 생각지 못한 지출이 발생한 것이다. 

추가 요금을 내기 싫었던 부부는 짐 정리를 위해 항공사 카운터에서 가방을 다시 풀어헤쳤다. 그때, 가방 속에서 부부의 반려견이 불쑥 튀어나왔다. 약 2.27㎏ 무게의 치와와는 남편 신발 속에 숨어 있었다. 전날 밤 아내가 싸둔 가방에 소지품을 추가하면서 마지막으로 싼 신발을 넣고 지퍼를 닫는 사이 몰래 가방 안으로 숨어든 것이다.

결국 반려견은 다른 가족 품에 안겨 집으로 향했고, 부부는 서둘러 여행길에 올랐다. 

한편 미국서 반려견과의 비행은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95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면 비행기 좌석 밑 운반구에 반려견을 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