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내달 1일 재오픈…코로나 휴관 이후 594일만에 

안전 위해 강좌 수 50% 줄이고 인원도 15명씩 제한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가 내달 1일 다시 문을 연다. 지난 해 3월 16일 휴관 이후 594일 만이다. 

 시니어센터는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해 주 40과목이던 강좌 수를 50% 정도로 대폭 줄이는 대신 강의시간 사이도 환기와 거리두기를 위해 과거 1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늘렸다. 또 강의 당 참가 인원을 15 명씩으로 하고, 시간마다 백신접종 카드와 체온 확인 후 6피트 거리두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니어센터는 재개관을 앞두고 건물 전체 소독 및 손 세정제와 비상용 마스크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지난 10년 간 시니어센터가 사용해 온 강당의 낡은 책걸상과 음향기기 완전교체 및 대형 냉장·냉동고를 새 제품으로 기부했다. 반도건설 미주법인도 센터 지붕, 에어컨, 페인트, LED 패널 라이트 교체 등 건물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맡았다. 지난 한해 동안 모두 33 차례에 걸쳐 각계의 지원으로 연장자와 저소득 가정 주민 총 13,387 명에게 다양한 코로나 물품 지원도 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재개관을 하면서 시니어센터는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면서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다민족 청소년들을 위해 UCLA 학생들이 지도하는 K-pop 교실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STEM 교실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좌 문의:(213) 387-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