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년만에…3천만불 낙찰 예상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탈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건초더미’(Wheat Stacks)가 116년만에 공개돼 경매에 나온다.

후기 인상파 거장 고흐가 1888년에 그린 이 그림에는 프랑스 아를 지역의 밀밭에서 수확 중인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의 낙찰가를 최대 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건초 더미'는 190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에서 열린 고흐 회고전에서 대중들에게 마지막으로 공개된 후 나치가 약탈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