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남성 대비 400%"

"55세 미만 급증, 정확한 이유 불확실"

미국의 젊은 여성들에서 이유가 불명확한 췌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
매체는 미국의학협회(AMA)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이 전했다.
AMA는 2000년~2018년간 췌장암 발병 28만 3817건을 수집 분석한 결과 55세 미만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5세 이상부터 34세 미만 여성에서 그 증가세가 불균형적이라는 사실이 관찰됐다. 이어 연구팀은 오늘 2040년까지 미국 15~34세 여성의 췌장암 발병률은 같은 연령대 남성 대비 40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여성의 췌장암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발병 요인에는 비만이나 흡연이 포함될 수 있지만 췌장암에 대한 강력한 예측 인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아직 이해하지 못한 일부 환경적 위험 요소에 여성이 불균형적으로 많이 노출되어 있을 수 있다고 추측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