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8.5% 폭등 사상 첫 1200불 돌파…'시총 빅5' 넘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신고점을 경신했다. 사상 처음 주당 1200달러를 돌파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폭등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신고점이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140억달러로 전 세계 6위다. 7위인 메타(구 페이스북·9179억달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이 견고하게 구축한 ‘빅5’까지 넘보고 있다.

테슬라의 강세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 역시 최고가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94.28포인트(0.26%) 오른 3만5913.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29포인트(0.18%) 상승한 4613.6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7.53포인트(0.63%) 오른1만5595.9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