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도 40명으로 늘어나…경찰 "용의자 현장서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 교외 워키쇼에서 21일 발생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돌진 사건의 희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AFP통신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키쇼 경찰서는 이날 자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5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파악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에 부상 20여명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해당 인물의 차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용의자의 신상과 범행 동기, 테러 연관성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9분께 워키쇼의 대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 붉은색 SUV 1대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행진 대열과 구경하는 인파 속으로 돌진했다.

경찰은 SUV 차량을 세우기 위해 총격을 가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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