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립대 연구팀
"바이러스 대응 효과"

대마 화합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간 침투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리처드 밴 브리멘 미국 오리건주립대 ‘글로벌 대마 혁신 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질량 분석 기반의 화학 스크리닝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대마 화합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11일 미국 약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천연물(Journal of Natural Products)’에 공개했다. 
대마는 섬유나 식품 및 동물 사료로 쓰인다. 대마 추출물과 화합물은 화장품이나 건강보조제 등에도 쓰인다.
연구진은 대마에 포함된 화학성분을 일컫는 2종의 칸나비노이드산(CBGA와 CBDA)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차단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