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 '로봇 심판'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다. AP통신은 20일 MLB가 웹사이트를 통해 2022시즌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을 운영하는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ABS가 운영되는 구단은 샬럿 나이츠, 엘파소 치와와스,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리노 에이시스,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등 11개 트리플A 팀들이다. MLB는 심판 별로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후반기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 의뢰해 ABS 시스템을 처음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