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인천-LA 노선 예약 110% 폭증
하와이-인천은 200% 이상…해외여행 폭발적

한국의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미국 등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1일 조치 발표 이후 2주간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결과 8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선 감축 이후 2년 이내 최대폭이다.
대노선 별로 살펴보면 ▲ 미주 / 유럽 노선 100% ▲ 동남아 노선 8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후 여행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점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은 격리 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 직후 하와이 노선은  2주 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해외 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 인천-LA ▲ 인천-뉴욕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아시아나측은 밝혔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측은 인천-LA노선의 경우 5월1일부터 주 1회 증편,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관계기사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