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짓을 스스럼없이 하다. 겁이 없이 함부로 날뛴다는 뜻. 우리은행에서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직원의 초대형 비리 사건이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지난 2012~2018년 세 차례에 걸쳐 빼낸 돈을 동생과 함께 각각 500억원과 100억원씩 나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미 4년전에 호주 거주 가족들에게 거액을 보낸 그가 경찰에 자수한 것은 이미 돈을 다 빼돌리는 등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간이 부을대로 붓다못해 배밖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