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오하이오 공화경선

美 언론 "공화당에 여전한 영향력 입증"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4일 폭스뉴스 따르면 전날 실시된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를 선언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놀라운 '싹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0. 모든 레이스에서 이겼다"면서 "모두에게 대단한 승리였지만 무엇보다 공화당을 위해 기쁘다. 공화당은 훌륭한 후보들을 갖게 됐고 오는 11월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텍사스주 예비선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후보들이 모두 승리하며 '트럼프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