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PPP지원금 2700만불 허위신청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즈니스에 타격을 받았다며 연방 정부에 지원금 2700만달러를 허위로 신청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11년이 선고됐다.
19일 연방 검찰은 엔시노 출신의 로버트 벤레비(53)가 재판에서 은행 사기, 돈 세탁, 허위 진술 혐의로 징역 11년 3개월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벤레비는 2년 전 페이첵 보호 프로그램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를 통해 27개의 무상환 대출 신청서를 접수했다.
벤레비는 신청서에 8개 회사에 1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매월 40만달러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이들 회사는 직원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2700만달러를 요청했던 벤레비는 이가운데 300만달러를 수령해 개인 목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