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와 무면허 운전 혐의가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대법원의 판결을 받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일 노엘의 2심 판결에 불복하며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 무면허 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노엘은 1심 재판부에서 상해 혐의를 제외하고 모두 유죄 판결받았다. 이에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노엘은 해당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입장을 바꿨으나 검찰은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끝까지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 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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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