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4명중 1명 "비만 여성과 재혼은 싫어"

경제력 부족은 '이해'…돌싱녀는 '노안'1위

[지금한국선]

재혼을 앞둔 돌싱남들이 상대 여성의 외모는 까다롭게 보지만, 경제적 능력에 대해선 대체로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상대방의 외모와 경제력을 바라보는 남녀 간 시각차가 현격했다. 먼저, ‘재혼 상대에게 절대 해당하지 않기 바라는 최소한의 외모 조건’으로 남성은 ‘비만’(24.5%)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노안’(23.8%)과 ‘촌스러운 외양’(22.3%), ‘성형 수술 부작용’(15.6%)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노안’이 24.5%로 가장 많았고, ‘촌스러운 외양’(23.1%), ‘왜소한 신체’(21.6%), ‘키가 작음’(16.0%) 순으로 답했다.
‘재혼 상대가 가져야 할 최소 경제력’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본인 생활비 충당’이 2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 경제력의 3분의 1 이상’(24.2%), ‘빚이 없어야 함’(20.1%),‘자가 주택’(14.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가장 많은 38.3%가 ‘자가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고정 수입 확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자가 주택+노후 안정’(28.2%), ‘자가 주택’(17.1%)’,‘본인 생활비 충당(7.1%)’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