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6개월 동안 최대 8만 명 가량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미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 군 사상자는 7만 명에서 최대 8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말 하원 군사정보위 비공개 브리핑에서 개전 후 러시아 군의 누적 사상자가 최대 7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칼 차관은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와 전투 의지는 러시아 군의 평균적인 전투 의지보다 훨씬 높다"면서 "그것이 우크라이나 군이 갖고 있는 막대한 이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