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 가나 전 경기에게 분노가 담긴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고 사과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대 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진 상태에서 김문환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지만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대한민국 선수들과 벤투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에 분노한 많은 축구 팬들이 앤서니 테일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항의 댓글을 남겼다. 류승룡 역시 29일 앤서니 테일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댓글로 남겼다. 머리카락이 없는 테일러 주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류승룡은 자신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자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사과하며 댓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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