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쿄·3위 프라하, 1위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객들이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은 곳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영국 보험사인 윌리엄 러셀이 설문조사 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각국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도시는 대만의 타이페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의 도쿄, 체코 프라하, 덴마크 코펜하겐,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도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행객들이 인지할 수 있는 범죄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윌리엄 러셀은 지난해 말 범죄율과 사업환경 등을 모두 종합해 '2023년 해외 이주 시 선택가능한 안전한 국가' 순위도 소개했는데, 1위는 아이슬란드가, 2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0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들었고, 말레이시아가 18위, 부탄이 1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