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같은 스포츠 조직 및 이벤트 주최자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을 참가시키기로 허용하기로 할 경우, 그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또 "(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와 엠블럼, 국가의 사용 역시 금지돼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