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재외동포청 설립 장소를 놓고 동포 사회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주 지역 한인회장 협의회는 서울에 세워야 한다고 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인천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야 어디에 들어서건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해외 동포들에겐 중요한 문제다. 재외동포가한마음이 돼 염원하던 동포청 설립을 앞두고 갈등을 유발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 장소보다는 세워진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