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진료, 친절·자상 입소문 … 오픈 6달 만에 '강추 병원'

할아버지부터 3대째 의사 집안 출신
USC 의대교수 역임, 임상 경험 풍부   
병원 내부와 시설도 깔끔하고 쾌적

처음 시작은 미주 여성 최대 커뮤니티 미시USA(MissyUSA)였다. 생활 Q&A에 성의껏 진료해주는 LA내과 의사 좀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저 정준 내과 다닙니다. 적극 추천해드려요." "정준 내과 진짜 괜찮아요. 선생님도 젊고 새로 개업하셔서 시설도 깨끗하고 다 새거고, 다들 열심히 봐주심." "구글 리뷰가 너무 좋길래 예약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진짜 이렇게 친절한 병원 엘에이 살면서 처음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내과예요."

그래서 구글 리뷰를 찾아봤다. 30여개에 달하는 리뷰는 칭찬, 강추 일색이었다.
요지는 첫째 의사 선생님이 자상하게 환자를 대하고, 꼼꼼히 진료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고, 여러가지 질문을 많이 했는데도 친절하게 다 대답해 줬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의사 선생님 뿐만 아니라 프론트 데스크 접수원부터 앞에서 안내하는 매니저 그리고 간호사까지 병원 내 모든 직원이 매우 친절하고 환자를 도와주려는 진심이 느껴졌다는 것이었다. 셋째는 오픈한지 얼마 안돼 병원 내부와 시설이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잘 돼있어 병원이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이었고 넷째는 전문의 리퍼도 잘해준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 그리고 정준 원장까지 3대째 내려오는 의사 집안이었다. 어려서부터 보고 배우며 의사가 지녀야할 인성과 자질을 자연스레 몸과 마음에 새긴 그런 의사 선생님이었다.
그는 피검사 결과가 나오면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준다. 낮에 진료했을 때 뭔가 깨끗하게 해결 안된 것이 있으면 밤 늦게라도 다시 연락을 해 체크를 한다. 그래서 그는 진료가 끝나도 두어 시간 더 오피스에 남아 환자 팔로우업을 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최신 의학 정보들을 찾아보며 공부한다.

그런 그의 성심성의 덕분에 지난 3월초 오픈한 정준 내과는 불과 6개월여 만에 가본 사람들은 이구동성 강추하는 병원이 됐다. 그렇다고 그가 인성만 훌륭한 의사는 아니다. 정준 원장은 헌팅턴 병원과 USC 의대에서 임상 교수와 조교수를 역임했고 주말이나 야간에 시간이 날 때마다 UCLA 의대와 LA카운티 보건국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실력파다.
사실 우리가 내과에 갈 때 허준 같은 명의나 천재 의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 올바른 진단을 하고 환자의 아픔에 공감해주고 큰 병이 있으면 놓치지 않고 찾아내 권위있는 전문의에게 리퍼해 주면 최고의 주치의라고 할 수 있다. 

정준 내과는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병원은 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 신한은행 건물 2층에 있다.

▶주소: 3000 W. Olympic Blvd.,#203
▶문의: 213-674-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