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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過而不改 과이불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한국의 교수신문과 온라인 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추천받은 결과, 50. 9% 득표율을 얻어 1위로 선정됐다.

  • 扶危定傾 부위정경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말. 한국서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의 투쟁은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다.

  • "16강 투혼 본받아 정치도…"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저와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 狡兎三窟 교토삼굴

    똑똑한 토끼는 세 개의 숨을 굴을 파 놓는다는 말. 경기위축,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전망이 어둡다. 특히 연말 대목으로 즐겁고 행복해야할 비즈니스 업주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가뜩이나 연말연시에 어쩌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가능성 소식에 한숨만 나온다.

  • 有始無終 유시무종

    처음은 있되 끝이 없다는 뜻으로, 시작한 일의 마무리를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너무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 한국 축구가 결국 16강에서 멈췄다. 애초부터 브라질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아쉽지만 잘 싸웠다. 코로나19와 불경기 등으로 힘들고 지친 우리들에게 잠깐이나마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 破釜沈舟 파부침주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이르는 말이다. 12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이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던진 출사표다.

  • 弱馬卜重 약마복중

    약한 말에 무거운 짐을 실었다는 뜻으로, 재주와 힘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이 능력에 벅찬 일을 맡음을 이르는 말. 보수와 진보 진영을 두루 거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온 정치 원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출범 7개월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를 평가하며 내놓은 사자성어다.

  • 한국인 영어실력 '아시아 최고?'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중국은 62위, 일본은 80위를 기록했다.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가 꼽혔다.

  • 乾坤一擲 건곤일척

    하늘과 땅을 걸고, 즉 결과를 하늘에 맡기고 승패와 명운을 걸어 마지막으로 거는 승부라는 뜻. 드디어 내일이다. 16강 진출 행운을 잡느냐, 아니면 짐을 싸느냐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예선 대결에서 판가름난다. 실력이나 예상이나, 어느 한가지라도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없다.

  • 起死回生 기사회생

    죽을 고비에서 겨우 살아난다는 뜻으로 위기에 처한 것을 구원하여 사태를 호전시킨다는 말이다. 월드컵 16강을 노리던 한국 대표팀이 절벽의 끝까지 몰렸다. 그나마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어줘서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 어려운 형국이지만 그래도 포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