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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命橫死 비명횡사

    뜻밖의 재앙이나 사고 따위로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어찌 이런 참사가 있을까. 한 두명도 아니고, 150여명이…그것도 천재지변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압사로 숨졌다니 기가막힐 노릇이다. 대부분 핼러윈 축제를 즐기러 나온 20~30대의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었다니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 衆力移山 중력이산 

    많은 사람의 힘은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어려운 일이 벌어지면 의식적으로 힘을 합칠 수도 있지만 내가 그저 뜻없이 한 일 때문에 힘이 합쳐진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 藏頭露尾 장두노미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감추지 못하고 드러낸다는 말. 순서를 바꿔서 ‘노미장두’라고도 한다. 진실을 숨기려고 해도 결국은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다.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 관련 검찰의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대한민국 민주주의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라며 울먹였다.

  • 吾唯知足 오유지족

    '스스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안다'는 뜻으로,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만족하라는 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자들이 저마다 자기 살길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 8학년 수학점수 49개주서 하락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학력 저하는 지역과 인종 등 학생의 배경과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교육부는 최근 미국 50개 주 중 유타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수학 점수가 하락했다는 전국 학업성취도평가(NAEP) 분석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다.

  • 七上八下 칠상팔하

    명문화된 규칙 위에 중국의 대표적인 '잠규칙(潛規則)'이 있다. 겉으로 드러난 명확한 규칙은 아니나 구성원들 사이에 광범하게 인정받고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숨겨진 규칙이다. 중국 공산당의 잠규칙 중 하나가 바로 '칠상팔하'다.

  • "아시안 학생 대입 특혜 없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대학 입시 전형에서 인종배려를 제외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가 22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 메이슨대 공공행정대학원 '샤르스쿨'이 지난 7~10일 미국의 성인 1천2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대법원이 대학의 인종고려 입시 제도(어퍼머티브 액션)를 금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時求民主 시구민주

     하늘이 백성의 주인을 구한다는 뜻.  민주라는 단어는 백성이 주인이라는 의미로 임금이 주인이라는 군주와 상반되는 뜻을 지니고 있다. 권리를 만들고 행사하고 견제하는 주체가 국민이라는 의미다. 세상에 가장 무상한 게 정치권력이다.

  • 3년 연속 등록 학생수 감소

    미국 대학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비영리단체인 전국학생정보처리연구센터(NSCRC)를 인용해 올해 미국 전체 대학의 등록 학생 수가 1년 전에 비해 1. 1% 줄었다고 보도했다.

  • 乾坤一擲 건곤일척

    하늘과 땅을 걸고, 즉 결과를 하늘에 맡기고 승패와 명운을 걸어 마지막으로 거는 승부라는 뜻.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 방출을 발표하며 공화당쪽으로 기울고 있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를 안정시키고 고공행진의 휘발윳값이라도 낮춰 물가 때문에 민주당에 멀어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