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4년 계약·연봉 총액 294억원" 보도…7년 만에 동부 복귀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포워드 폴 조지(사진)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합류해 조엘 엠비드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조지가 필라델피아와 기간 4년, 연봉 총액 2천120만달러(약 29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뛴 조지는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다가 결국 시장으로 나왔고, 이적을 선택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된 조지는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클리퍼스를 거쳤다.
필라델피아 이적이 완료되면 조지는 인디애나에서 뛴 2017년 이후 7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로 돌아간다. 206㎝의 큰 신장에도 기동력과 외곽포를 갖춘 조지는 NBA에서 잔뼈 굵은 포워드다. 스몰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신장이 커서 파워포워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교한 외곽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 평균 22.6점 5.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47.1%였다. 3점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은 41.3%, 90.7%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