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한인타운 리&리 갤러리
민중미술가 김봉준 화백이 LA 한인타운에서 토크쇼와 함께 판화전을 연다.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열리는 김봉준 화백의 판화전은 비영리단체인 '우리문화나눔회'의 주관으로 한인타운 내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개최된다.
화가이며 조각가인 김 화백은 1980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 민속문화 연구회를 운영하며 탈춤, 풍물, 탈, 붓그림, 붓글씨 등을 전습하고 민속학, 인류학에 심취했다.
광주민주화항쟁 유인물 사건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풍물패를 조직하고 민중미술 보급에 힘썼으며, '두렁' 미술동인의 결성과 다수의 문화행사 기획과 총연출을 주도했다.
김 화백은 지난 5월 뉴욕 초대전을 시작으로 워싱턴, 시애틀에 이어 LA로 미국 내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은 '환대평양 오랜 미래 문명을 찾아서'란 주제의 판화와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둘째날인 13일 오후 4시30분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김 화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도 열린다.
▶문의: (213)798-6452
남상욱 기자